녹내장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녹내장은 “시력 도둑”이라고도 불립니다. 시력 손실을 느끼기도 전에 시신경이 최대 40%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손상은 되돌릴 수 없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질환을 관리하고 추가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45세 이상, 당뇨병, 근시, 원시, 눈 부상 병력, 녹내장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녹내장의 종류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이것은 단연 가장 흔한 형태의 녹내장입니다. 더욱이 나이가 들면서 빈도가 크게 증가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수관이 막혀 눈 내부의 압력이 증가합니다. 이로 인한 시력 손실은 주변부에서 시작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심부까지 시야가 좁아지기 전까지는 이를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폐쇄각 녹내장
개방각 녹내장과 달리 폐쇄각 녹내장은 증상이 매우 뚜렷하며 손상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는 비교적 흔하지 않은 유형의 녹내장으로, 통증, 시야 흐림, 두통, 메스꺼움, 갑작스러운 시력 상실을 유발합니다. 또한 조명 주변에 달무리가 보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 질환은 안압이 매우 빠르게 상승하여 24~48시간에 걸쳐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기에 치료하면 폐쇄각 녹내장을 역전시키고 장기적인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상 – 긴장성 녹내장
저압 녹내장 또는 정상 안압 녹내장이라고도 하는 이 질환은 안압이 높지 않더라도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개방각 녹내장과는 달리, 이 질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시신경은 정상 안압으로 인해 손상되기 쉽습니다.
이 형태의 녹내장은 아직 잘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검안사는 검안경 검사나 시야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립니다. 정상 안압 녹내장은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또는 전통적인 수술을 통해 안압을 최대한 낮추는 방식으로 치료합니다. 녹내장 환자의 20%가 이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45세 이상이시라면 눈 건강을 위해 매년 한 번씩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내장이 “시력 도둑”이라고 불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시신경이 손상되어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안전을 위해, 조기에 발견하면 녹내장은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하세요.